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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20일 함월루에서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지역 인문학 '상반기 함월루 종가학당'을 개강했다.

함월루 종가학당은 아름다운 함월루에서 중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건축과 문화 등에 대한 지혜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내 주민 50명이 참여하는 이번 종가학당은 이날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14차례에 걸쳐 함월루에서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상반기 함월루 종가학당은 이날 개강식과 함께 '울산문화 발화지 중구'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으로, '울산항과 계변성', '큰줄당기기-마두희' 등 중구와 울산에 대한 지역학에 대한 내용을 진행된다.

2015년부터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함월루 종가학당'은 판소리 배우기, 다례, 동양의학 등 종갓집 문화도시 중구에 걸맞는 지역 역사와 문화는 물론, 울산의 고전 설화와 축제 등 흥미있고 생활에 유용한 수업으로 수강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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