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20일 북구 진장동의 한 공사장 가림막 펜스가 강풍에 넘어져 있다.  노윤서기자 usnys@ulsanpress.net
울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20일 북구 진장동의 한 공사장 가림막 펜스가 강풍에 넘어져 있다. 노윤서기자 usnys@ulsanpress.net

강풍특보가 발효된 20일 울산 곳곳에서 강풍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울산 울주군 청량면 삼남리 1137-15번지 일원의 한 도로에 설치돼 있던 전신주의 전선이 강풍에 흔들려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대가 출동해 전신주 인근에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했고, 한국전력공사에서 전신주를 수리했다.

앞서 오전 12시 40분께는 울산 중구 우정동의 한 2층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있던 천막구조물이 바람에 날려 추락하려 한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지상에 안전요원을 배치시켜 2차사고를 방지하고, 구조물을 떨어트려 제거했다.

오전 10시 10분께는 울산 남구 달동의 한 모델하우스의 외벽 철판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소방대가 출동해 외벽을 안전지대로 옮기는 작업을 벌였다.
오전 8시 34분께는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7층짜리 건물의 드라이비트 소재로 된 외벽이 강풍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출동해 그물망으로 외벽을 고정시킨 후 건물 관계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