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석유공사와 산업인력공단이 지역 대학생들의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기회 제공으로 지역 내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기관이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교육과정은 올해 2018년 하반기 시작된 뒤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 기관의 3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공공기관은 울산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포함해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관광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 세라믹기술원 등이 기관별 직무교육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픈캠퍼스는 각 공공기관 직무에 알맞는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청년들의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 기회를 확대 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참여기관을 늘려 보다 다양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혁신도시별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 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