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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는 제195회 임시회 이틀째인 21일 오전부터 각 상임위를 가동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안건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기획조정실과 울산도서관 소관 추경안을 심사한 뒤 '울산시 남세자 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안'과 '울산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환경복지위원회는 환경녹지국 소관 추경안과 '울산시 태화강 지방정원 운영 조례안'을 심사 원안가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창조국 소관 추경안을 심사한 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변경) 보고 및 의견청취의 건과 도시관리계획(매곡공원) 변경안 의견청취의 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의견청취의 건 등으로 다뤘다.

# 울산도서관 인력운영비 미편성 지적
행정자치위의 추경안 심사에서 박영철 의원은 "울산도서관의 인력운영비를 당초예산에 편성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짚은 뒤 정책기획관에 대해 "산하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발 과정에서부터 세심한 관리와 운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대길 의원은 스마트시티담당관에게 CCTV의 구·군 교부금을 묻고 "안전문제 등으로 확대되는 CCTV 수요 충당을 위해 국비의 용도가 점차 확대되어야 한다"고 했다.

# 범시민 태화강 국가정원 홍보방안 주문
환경복지위의 이날 조례안과 추경안 심사에서 김정태 의원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후의 시너지 효과 등 다양한 홍보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범시민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한동영 의원은 "환경정책과 소관의 태화강 종이배 경주대회 예산 8,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는데, 안전이 담보되어 있는 사업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므로 타 지자체 사례 등을 추가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박학천 위원장은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비 편성이 주로 1회성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중장기로 지속가능한 사업이 추진돼야 하며 공모사업비가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울산 전역에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의견 청취 등
산업건설위의 이날 추경안 심사에서 문석주 의원은 "공동주택 지원사업비 18억원을 울주군에만 교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문병원 의원은 "노후공공임대주택 개선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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