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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봄 관광시즌을 앞두고 강동누리길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천동 북구청장 등은 22일 강동누리길 제전항에서 우가항 구간을 둘러보고 관광객 이용 실태와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누리길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강동누리길은 북구 구유동에서 당사동에 이르는 총 5.36㎞의 해안 산책길이다.
 북구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강동누리길을 조성했으며, 기존산책로 2.65㎞를 활용하고, 신규로 2.71㎞를 개설했다. 쉼터와 종합안내판, 공중화장실 등을 만들어 관광객의 편의를 도왔다.
 북구는 지난 201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강동누리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듬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공사에 들어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총 사업비 12억원(국비 7억2,000만원, 구비 4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북구는 강동지역 내륙을 잇는 강동사랑길과 해안선을 따라 걷는 강동누리길 등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강동누리길은 아름다운 동해안의 바다 풍경과 생기 넘치는 어촌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라며 "기존에 조성된 강동사랑길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코스를 개발해 강동 지역에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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