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북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봄철 광견병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료예방접종은 북구 지역 모든 개를 대상으로 하며, 농촌 지역에서 사육하는 개,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개가 우선 접종 대상이다.

 북구는 660여개의 예방백신을 마련, 오는 26일 오전 10시 농소1동 원지마을회관을 시작으로, 마을회관과 주민센터 등 지정된 26개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주거지와 가까운 예방접종 장소를 확인해 원하는 곳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현장에서 수의사로부터 직접 접종만 가능하며, 광견병 백신 배부는 불가하다.
 자세한 예방접종 일정은 북구청 홈페이지(www.bukgu.ul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은 반드시 1년에 한번씩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애완견 등과 외출할 때에는 목줄을 사용하고, 배설물 처리 봉투를 휴대하는 등 애완동물 에티켓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에는 약 3,300여 마리의 개가 동물등록돼 있다.  김장현기자 uskj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