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선산업특별위원회 상임고문인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동구 고용위기지역 6개월 연장'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재지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선산업특별위원회 상임고문인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동구 고용위기지역 6개월 연장'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재지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5일 정부가 울산 동구를 '고용위기지역'으로 6개월 연장하고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재지정한 것과 관련, "울산의 긴급 현안을 해결해 달라고 당·정·청에 꾸준히 요청한 결실"이라며 사실상 자신의 노력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민주당 조선산업특별위원회 상임고문인 송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김원배 조선산업특별위원장과 함께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 동구가 '고용위기지역'으로 6개월 연장되고,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도 재연장됐다"며 "긴급 처방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 울산은 더 이상의 희망적인 도시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해 당·정·청에 긴급 도움을 요청했고, 오늘 그 결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당·정·청 건의와 관련, "저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종료되면 사업주와 노동자 그리고 퇴직자에 대한 전반적인 금융지원이 중단돼 지역경제는 더울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며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은 반드시 연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17년부터 특별고용지원업으로 지정돼 조선업종에만 국한되어 일부 지원을 받고 있으나 이제는 그 불황의 여파가 조선업 이외의 사업장이나 소상공인까지 파급되어 울산 경제 전반이 침체되고 고용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면 최소 1년간 고용 유지를 위한 특별지원, 일자리 관련 사업비 우선 지원 등 행·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당분간 울산은 숨고르기 시간을 갖고 새로운 준비를 할 여력이 생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효과로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선박과 보트건조 사업장, 주요 조선사의 사내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고용유지 지원금을 정부가 지급하기 때문에 조선업 종사자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의 역할에 대해 "조선업 관련 협력사들과 꾸준하게 간담회를 가지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지난해부터 시와 동구청이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신청 소식을 접하고 정부와 여당과 청와대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