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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9일 오전 여의도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울산 남구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의원은, 최근 울산 남구의 신정평화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의 우선 시행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청년몰 사업 신청에서 탈락한데 대해 "외벽리모델링, 창호설치, 시장출입구간판 설치, 전선정비, 소방시설 정비 등을 포함한 시장 시설현대화가 이번 추경 등을 통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신정상가시장 인근에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시장 방문객과 관광객, 시장상인 등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시장 인근에 화장실 설치 및 주변환경 정비를 위한 예산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드론, 3D프린틴 등 지역의 제4차 산업분야 창업육성을 위해 울산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되어 2억8,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해 장관과의 면담을 가졌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국비확보를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울산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해 지역의 현안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홍문표·김명연·홍철호·성일종 의원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과 자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

이 날의 토론회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소상공인이 처해있는 경영여건을 살펴보고 향후 제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대응전략과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현행 소상공인을 위한 법제도가 '중소기업기본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개별법에 그 규정이 산재함에 따라 이들을 아우르는 '소상공인기본법' 제정방향이 논의됐다.  서울=조원호 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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