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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강연대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보건의료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울산건강연대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보건의료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울산건강연대가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단체장 예비 후보자들에게 보건의료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울산건강연대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울산건강연대'는 울산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보건의료 정책 과제를 울산시장 후보들에게 제안하고자 한다"고 운을 띄었다.
이들은 "울산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제대로 된 보건의료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도, 지금까지 지역의 의료현실과 시민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그것에 바탕을 둔 보건의료정책을 실현하지 못하고 중앙정부의 사업을 따라가는데 급급한데다, 외형적인 발전에만 치중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한 의료와 건강문제에는 등한시 했다"며 "울산시 전체 예산 중 보건의료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고작 1.19%임을 보아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시장 후보들부터 지역의 보건의료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산적한 보건의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울산건강연대는 "시장후보들에게 다음과 같은 보건의료정책을 실현할 것을 요구한다"며 △울산국립병원 설립 추진 △우리아이 건강관리 의사 사업시행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시행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 △소규모사업장 노동자 건강관리 사업 확대 △울산지역 유해화학물질 및 대기오염물질 측정소 확대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조례 마련 등 총 7가지 보건의료 정책을 요구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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