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 본선 주자를 뽑기 위한 경선을 일주일여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 울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릴레이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진력했다.

# 정천석 "주전 군부대 이전 해양관광 활용"
민주당 정천석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번째 공약으로 주전 군부대 이전 추진과 연안 유휴지를 활용한 주민 여가·휴양시설 조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현재 일부 가족휴양캠핑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주전 군부대를 이전하고 이곳에 해양복합체험시설 등 다양한 해양관광레저 기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연안에 방치된 구릉지와 자연경관형성지,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관광분야의 자원으로 이용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 윤장우 "군립치매지원센터 건립"
같은 당 윤장우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립치매지원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울주군 3,000여명의 치매노인과 치매예방을 위해 남·중·서부 3개 권역에 군립치매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와 함께 "현재 울주군에는 460개 마을에 600개의 복지시설이 있는데,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전수 조사해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울주군 내 대학부설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면서 "약 2만평의 병원부지를 확보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저소득층과 노약자의 의료비를 보조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정우진 "고교 전면 무상급식 등 복지 추진"
같은 당 정우진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곳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공약으로 복지와 행정서비스 향상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4대 복지정책으로 무상급식 고등학교 전면 확대, 중고생들의 무상교복 지급, 청년배당금 연간 100만원 지급, 산후조리원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민이 직접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365민원실 운영 등 2가지 행정서비스를 최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겠다"고 약속했다.

6·13 지방선거 본선 주자를 뽑기 위한 경선을 일주일여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 울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릴레이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진력했다. (왼쪽부터) 정천석 동구청장 예비후보, 윤장우 울주군수 예비후보, 정우진 북구청장 예비후보, 서종대 남구청장 예비후보, 김승호 남구청장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본선 주자를 뽑기 위한 경선을 일주일여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 울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릴레이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진력했다. (왼쪽부터) 정천석 동구청장 예비후보, 윤장우 울주군수 예비후보, 정우진 북구청장 예비후보, 서종대 남구청장 예비후보, 김승호 남구청장 예비후보.

# 서종대 "달동시장 재건축 신속 행정 추진"
같은 당 서종대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열한 번째 공약으로 도시 분야 정책을 소개했다.
서 후보는 우선 "남구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 장기방치된 흉물 건축물 등을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를 구성하고, 재개발·재건축 진행 상황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아울러 현 달동시장 공터를 임시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인·허가시 공공주차장 확대 협의와 노후된 달동 행복복지센터의 증개축·이전 등을 종합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 김승호 "남구 드론마을 조성"
같은 당 김승호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아흡 번째 공약으로 남구 드론마을 조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남구의 4차 산업 육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드론 공원 조성과 드론마을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며 "우선 태화강변 일원을 드론공원으로 조성해 드론체험장과 레이싱경기장, 드론국가자격 시험장 등을 갖추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두왕동 신산업단지에 드론마을을 조성해 유니스트, 울산대 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대 드론관련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드론마을에 정년 맞춤형 주택을 조성해 4차 산업 종사자의 주거안을 지원하고, IOT기술과 경제, 사회 분야 전반을 융합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