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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지태
영화배우 유지태

영화 명장면 속 음악이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연주로 다시 태어난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 '행복전사(행복을 전하는 사람들)' 공연을 마련한다.
 2018년 새롭게 선보이는 '행복전사' 공연은 감상을 위주로 하는 연주회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최고의 스타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출연자, 연주자, 관객이 서로 소통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울산시향 특별기획 '행복전사'
피아니스트 박종훈 진행 무대
올드보이·봄날은 간다 등 작품
장면속 음악과 얽힌 얘기 들려줘


 이번 콘서트의 진행과 피아노 연주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맡는다.
 그는 클래식, 재즈, 탱고, 뉴에이지 등 여러 장르를 뛰어 넘는 연주와 함께 작곡과 편곡, 음반 프로듀싱과 라디오 방송 MC에 이르기 까지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주자다.
 또한 특별 출연으로는 영화배우 유지태가  무대를 빛낸다. 유지태는 CF모델로 시작해 영화 '바이준'으로 영화계에 데뷔, 이후 영화'동감'으로 스타덤에 오른 스타배우로써,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등 수많은 인기작을 비롯해 최근에는 영화감독과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기억에 남는 명장면 속 테마음악을 연주하고, 그에 얽힌 스토리를 배우 유지태가 직접 들려준다.


 공연은 '옥경이' '허공' 주제에 의한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박중훈이 영화 '봄날은 간다' 중 '원 파인 스프링 데이(One Fine Spring Day)' 주제에 의한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어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영화 '스플릿' 메들리 기타 협주곡을 연주하고, 첼리스트 예슬이 영화 '올드보이' 중 유진 테마에 의한 첼로 협주곡 등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신중현의 '미인' 주제에 의한 서주와 카프리치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2-275-9623~8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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