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 중구가 올해도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중구는 지난 13일 중구 홈플러스에서 중구청 소속 일자리창출 주무관과 직업상담사 등 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첫 번째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센터는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임시상담소를 설치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과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구청을 찾아오는 번거로움 없이 현장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중구는 지난 2016년 전체 31차례, 지난해 전체 28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로 각각 153명과 189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26명과 3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직자들은 54년생 퇴직자부터 91년생 신규 취업자까지 연령대였으며, 중구도시관리공단과 동강병원, 시스코 등에 생산직을 비롯해 간호조무사, 캐드디자인, 공공기관 사무원 등으로 취업했다.
이날 센터는 7명의 지역 주민에게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은 물론, 현재 구인 중인 기업들과 관련 직종에 대해 소개하는 등 채용 관련 정보도 제공했다.


센터는 이 자료를 근거로 해당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업체나 업종을 발굴하거나 워크넷 등 구인사이트를 통해 확인되면 신청자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자들에게 무료 증명사진 촬영과 컴퓨터를 활용한 이력서 작성 지원은 물론, 구인처가 멀거나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동행 면접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구는 이날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의 올해 첫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주민센터 등 다중 이용 장소와 채용박람회 등의 대규모 행사장에서 수시로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일자리안정자금'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시 신청안내 방법과 홍보 리플릿을 함께 배부한다.  김미영기자 myidaho@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