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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본선 주자인 송철호 후보가 선거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후보인 김기현 시장을 지지도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5%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부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울산시장과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41.6%의 지지율를 기록해 29.1%에 머문 한국당 김기현 후보를 12.5%포인트 앞섰다. 민중당 김창현 후보는 5.1%의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민주당 송 후보가 39.9%, 한국당 김 후보가 38.4%로 불과 1.5%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울산 교육감의 경우 지지도는 김석기(11.7%), 노옥희(11.4%), 정찬모(11.2%), 권오영(8.8%), 박흥수(8.4%), 구광렬(6.0%), 장평규(3.1%)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울산 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선 부동층이 35.9%에 달해 이들의 향후 표심이 본선에서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시장은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45.3%의 지지율로 26.4%를 기록한 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18.9%포인트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4일 울산 19세 이상 유권자 815명, 부산 81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다. 상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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