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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8일 남북 및 북미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 간 정상회담 등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이 종전 문제를 논의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는데 실제로 추진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반도의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법, 그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는 언급을 확인한 것으로, 정전체제를 종식할 종전선언 문제가 우선 남북정상회담에서 주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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