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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 터미널에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과 사이공 뉴포트(SNP)사 경영층 등 양 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 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에너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 터미널에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과 사이공 뉴포트(SNP)사 경영층 등 양 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 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에너지가 트럭을 대상으로 한 틈새 시장 전략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화물차 휴게소 사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SK에너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 터미널에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과 사이공 뉴포트(SNP)사 경영층 등 양 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 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물차 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거나 하역 대기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차량의 주차·정비·주유 등 화물운송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시설물로, SK에너지는 현재 19개소를 통해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화물차 운전자의 복리 증진 및 불법주차 해소를 비롯한 사회적 가치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NP사는 베트남 국방부 해군 소속으로 베트남 전체 화물 물동량의 50%와 남부지역 물동량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1위 항만운영·물류 국영 기업이다. 양 사가 각각 50%의 지분으로 설립하는 합작회사는 내년 말까지 호치민시 인근에 2개의 화물차 휴게소 건설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SNP사의 항만 인프라와 연계해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화물차 및 화물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교통 체증 △화물·유류 도난 △운전자 편의시설 등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여러 문제가 대두, 지난해 초 응웬 총리가 직접 관계부처 등에 물류 문제 해결을 지시하기도 했다. SK에너지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광양 지역에 첫 화물차휴게소를 개소한 이래 내트럭하우스라는 고유 브랜드를 바탕으로 업계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 사업은 SK에너지의 화물차휴게소 사업 경험·역량에 SNP사의 베트남 최대 항만·물류 인프라 등의 강점이 더해져 커다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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