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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60여일 채 남지 않은 18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김석기·노옥희·박흥수 예비후보가 각각 교육정책 공약 발표, 단일화 제안 기자회견을 잇따라 가졌다. 

김석기
김석기

 

# 김석기 "학교체육 활성화·운동부 지도자 처우 개선"
김석기 후보는 이날 5차 공약발표라며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내걸었다.
김 후보는 "더불어 살아가는 품성 함양과 체력증진과 학력 향상을 위한 공동추진협의체 조직 및 운영, 다양한 체육프로그램 마련, 체육교육 거점학교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연계발전해 평생체육의 기반조성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신분보장 및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시교육청 심의위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맞춤형 복지비 신설, 명절 휴가비 인상, 급식비 인상 근속수당 인상 등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옥희
노옥희

 

# 노옥희 "울산 모든 교육감 후보에 단일화 제안"
노옥희 후보는 △부패비리·교육적폐 청산 △교육공공성 강화 △교육격차 해소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주적 교육행정 등을 실현하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교육에 동의하는 울산의 모든 교육감 후보에게 울산교육혁신을 위한 정책과 가치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노 예비후보는 "울산은 수년간 보수교육감의 비리, 불통, 부정부패로 교육의 희망은 땅에 떨어졌다"며 "울산교육을 살리고 울산시민과 학생, 학부모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주진보 교육감 당선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월초까지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어떤 경선 방식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흥수
박흥수

 

# 박흥수 "대입제도 개편 대응 대입진학정보센터 운영"
박흥수 후보는 급변하는 대학입시에 따른 대책으로 교육부의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이송안' 발표에 대응해 현재의 대학입시지원단을 대입진학정보센터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대학입시에 관한 정부 정책이 해마다 달라지고 있어 큰 문제"라고 강조하고 "이 같은 혼란을 수습하고 울산수험생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2019~2022학년도 입시제도와 관련, TF팀을 구성해 입시제도에 대한 연구를 전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입진학상담소에서는 연구한 대입정보와 학력향상의 방법 들을 웹에 탑재하고, 그 자료들을 각 학교에 보급하여 대입상담과 학력향상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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