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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치는 영남 교방청춤의 대가 박경랑 선생.
오는 2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치는 영남 교방청춤의 대가 박경랑 선생.

멋스런 풍류를 즐기는 춤꾼들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24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전통춤 명무 박경랑 선생과 함께 하는 '4월의 무도회'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이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전통 트렌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영남교방청춤의 명인 박경랑 선생이 춤판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서도소리보존회 이사장 박정욱 선생의 재담소리 배뱅이굿으로 판을 연다. 이어 배뱅이혼신을 불러내는 대목에서 세계 각 국 무당들이 등장하고 소리와 춤, 연희놀음, 엿가위춤, 소반춤, 이매춤, 진쇠춤, 부포놀이춤 등이 어우러진다.


 또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보존회장인 이병옥 교수의 취발이 춤과 전수조교 김영숙 선생의 소무역춤, 배뱅이의 환생을 의미하는 산대놀이와 전철규 선생의 해산어멈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굿의 미신적 요소를 풍자적으로 표현해 모든 관객이 가면을 쓰고 다 같이 하나되는 무도회를 펼친다.
 관람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52-275-9623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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