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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동구청장이 지난 21일  장애인식개선 걷기대회에서 장애인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권명호 동구청장이 지난 21일 장애인식개선 걷기대회에서 장애인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은 지난 21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동구 대왕암 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장애이해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장애인식개선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봄을 맞아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대왕암공원 무장애 나눔길을 걷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올바른 장애인식 형성을 위한 다양한 공감활동(일상생활 속 보장구 알기, 한 손으로 바람개비 만들기), 보행체험(휠체어, 흰지팡이), 다양한 의사소통방법(수화, 점자) 장애 원인 예방, 거울보고 미로 찾기, 장애인식개선슬로건 공모전 당선작 전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봉사단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동구장애인복지관 이태동 관장은 "대왕암 공원 내에 휠체어, 유모차도 편히 오갈 수 있는 무장애 나눔 길을 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 걸어보는 시간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자연스러운 일상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장현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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