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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보건소는 청소년 흡연예방프로그램 '금연해영young, 건강해효孝'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지난해 울산대학교산학협력단과 공동학술형 용역을 실시, 8차시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3개 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연암초와 동대초, 이화초, 약수초, 매곡중, 상안중학교에서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개별 및 모둠활동을 통해 흡연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과 가족의 행동습관을 평가하고 담배와 흡연 관련 지식 습득, 흡연의 유해성, 흡연을 권하는 또래의 압력에 대처하는 방법, 흡연에 대처하는 자신의 다짐 확인 등 학교급별로 다른 교육으로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울산의 청소년 흡연율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이나 전국 평균보다는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청소년 흡연에 관한 인식 변화와 청소년 건강증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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