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 본선무대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경선을 앞둔 울산의 여야 광역·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24일 맞춤형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했다.
 

# 이영희 "울산 일자리 1만4,000개 창출"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예비후보(사진)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일자리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1만4,000개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4년간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잡셰어링, 임금피크와 정년연장의 빅딜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해 모두 1만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현재 울산 전체 실업자(2만7,000명)의 50%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을 공동위원장으로 30명 이내의 노사민정 대표가 참여하는 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이선호 "군민 군정 참여 기회 확대"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수 최종 경선자 4명에 포함된 이선호 예비후보(사진)는 이날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접 민주주의를 대폭 접목한 3대 위원회를 구성해 군민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선 "울주 행정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실효적 주민 참여와 민주적 재정운영시스템 정착을 위한 주민참여제도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울주 안전, 환경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재난사고의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을 총괄조정하고, 재난상황에 대한 통합관리를 통해 명실상부한 '안전 울주'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울주 복지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는 사회 안전망 구축과 복지정책 강화를 위한 맞춤형 복지팀 운영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 정우진 "북구민·노동자 문화공간 조성"
같은 당 북구청장 경선 주자인 정우진 예비후보(사진)는 이날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구 주민과 노동자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송정택지지구와 효문동 사이에 생활근린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와 함께 "호계역과 송정택지지구 사이에 문화테마 산책로를 조성하고, 하천 합수부 생태공원 조성과 자전거 그린웨이 설치, 송정역사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효문역을 상업과 문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가로형 상업시설 배치, 산업전시관·직업체험관 건립, (가칭)울산센트럴 파크 조성, 화물차 주차장 조성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