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정책실명 공개과제로 추진할 사업을 선정했다.
올해 심의 대상은 '첨단 ICT 활용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 '지진·방사능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구축' 등 모두 65개 사업이다.


시는 이날 △시정 핵심과제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 또는 공사 △5억 원 이상의 연구·용역사업 △자치법규 제정사항 등의 기준에 따라 공개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시 누리집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하고 사업부서에서 추진사항 변동이 있는 경우 추진 과정을 업데이트하는 등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사업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사업이 종료되면 '사업관리이력서'를 작성 및 공개해 정책의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정책들에 대해 입안 단계부터 진행 상황, 추진 결과를 여과 없이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책실명제는 주요정책을 결정·집행하는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담당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