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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흥수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교육의 정치화·이념화 반대에 동의하는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박 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 정치화·이념화에 반대하고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춰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교실을 정치의 장으로 만드는 것에 반대하며 오직 올바른 교육만 생각하는 모든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단일화 방안으로는 최소 2회에 걸친 후보다 상호 토론회를 통한 평가단 의견과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일정 비율로 반영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평가단 구성과 시민 연론조사 방법에 대해서는 단일화 뜻을 같이 하는 예비후보들 간 의견을 조율한다면 구체적인 방안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교육은 정치색이나 편향적인 이념이 개입돼서는 안되며 오호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투철한 교육관에 따라 행해지는 백년지대계여야 한다"며 "정치색을 노골적으로 내세우는 분들이 교육감이 된다면 미래를 준비해야 할 교실이 정치꾼의 선동장이 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느냐"고 반문했다.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