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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에 영유아를 둔 여성 유권자들은 보육·여성 복지 정책 중 '보육료 및 육아 학비 지원 확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중당 권오길 북구 국회의원 후보, 강진희 북구청장 후보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구 영유아 엄마 931명이 참여한 여성 유권자 정책제안운동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민중당이 이들 여성 유권자들에게 '아이 키우는데 필요한 정책'과 '여성을 위한 정치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한 결과, 절반 가까운 45.6%가 '보육료 및 유아 학비 지원 확대'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16.3%) △출산휴가 육아휴직 보장(14.5%) △공공형 생태놀이터(10.7%) △최경-완경 여성건강센터 설립(4.7%) △동별 마더센터 건립(4%) △공공기관·학교 생리대 무상배치(3.3%) 순이었다.
강진희 예비후보는 이 같은 정책 제안운동 결과를 토대로 여성정책 1위 공약으로 보육료 및 육아 학비 지원 확대를 선정하고, 차액보육료 지원을 비롯해 마을마다 울산형 마더센터 설립, 마을 돌봄 나눔터, 방과 후 마을학교 운영, 돌봄 노동자에 대한 생활임금 지급 및 권리보장 등을 채택했다.
민중당의 모든 후보들은 정책 제안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각계각층 유권자들로부터 제안받은 정책을 토대로 지방선거 공약을 준비 중이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