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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바른미래당 울산시장 예선 주자인 이영희 예비후보는 26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수소차특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본선행 티켓이 걸린 경선을 앞둔 여당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이날 막판 공약 경쟁을 벌이며 지지층 확보에 공을 들렸다.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제시했다.

# 이영희 "미세먼지 없는 수소차특별시로"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마스크 없는 태화강의 봄을 우리아이들에게 반드시 물려주고 싶다"며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할 단기대책과 2022년까지 추진할 중장기대책을 마련해 대기오염도 개선을 위한 환경조례 제정과 대기오염 예방규정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국내 미세먼지의 14% 차지하는 석탄화력발전소 등 고정오염원과 29%를 차지하는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의 리스트를 작성해 관리 규정을 만들겠다"면서 "지능형 미세먼지 예보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의무화 및 저감장치 설치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일상생활 주변의 미세먼지 배출원을 집중적으로 점검, 관리하고 친환경 차량 보급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울산의 세계 최대 수소자동차 도시로 만들어 미세먼지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향로 울산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 발표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향로 울산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 발표를 했다.

# 박향로 "도우미 상주 학습센터 10여곳 설립"
더불어민주당 박향로 울산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소득층이 많은 중구에는 학습도우미가 상주하는 학습센터 설립이 절실하다"며 "중·고교생 학습센터를 10곳 이상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학습도우미는 전공별로 소정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미취업 청년들과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할 것이며, 센터는 공공건물의 유휴공간이나 임대료가 싼 이면도로의 빈 건물을 이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학습센터의 위층은 자기주도형 학습을 할 수 있는 독서실을, 아래층은 학습도우미가 상주하는 질문과 진로상담 공간으로 배치하겠다"고 구상을 설명했다.
그는 "학습센터 운영에는 연간 1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의 기회균등, 청년일자리, 혁신도시 정주여건 향상 등의 기해하며, 비용 대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역점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 발표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 발표를 했다.

# 박태완 "청년 지원  A플러스센터 설립"
같은당 중구청장 경선 주자인 박태완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구 청년센터 'A플러스(Plus)' 설립을 통해 청년이 행복한 희망의 울산 중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 A플러스센터는 청년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친 정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으로, 청년창업아카데미 운영과 전문가 매칭을 통해 자금, 법률, 경영 등 청년창업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청년전용 인재뱅크를 운영해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인재풀을 관리하겠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의 청년 커뮤니티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정책아카데미 운영과 중구 청년문화의 날도 지정,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원배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 발표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배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 발표를 했다.

# 김원배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동구 유치"
같은 당 김원배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곳에서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동구판 뉴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의 동구유치와 퇴직자 일자리 사업 추진, 교육연수원 부지에 콘도 건립, 구청장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체류형 관광을 위해 일산해수욕장 바다분수 설치와 유람선 운행, 셔틀 관광열차 운행, 일산해양영화제 유치, 조선산업 체험박물관 건립, 말체험 관광타운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지역상품권 또는 화폐 발생으로 영세상권을 살리고, 노약자,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친노동 정책, 의무교육 확대, 염포산 터널 무료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송인국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차 정책 공약 발표를 했다.
무소속 송인국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차 정책 공약 발표를 했다.

# 송인국 "일산 철인 3종 국제경기 코스 개발"
무소속 송인국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에 일산 철인 3종 국제경기코스를 개발해 세계대회를 유치하고, 동구의 관광산업과 연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이와 함께 "방어진 자연공원이 조성되면 화암추 등대까지 야간등산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산악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고, 화암추에서 경주 토함산까지 등산코스도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융복합 관광 전략으로 일산유원지, 대왕암 전설, 어풍대 전설, 낙화암과 홍상도 전설, 동축사 팥죽 전설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발굴해 스마트 관광과 접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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