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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메아리복지원(이사장 박설학)은 메아리동산(시설장 김현희) 재활관이 개축공사를 마치고, 지난 27일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울산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인 메아리동산 재활관은 지난 2016년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선정, 국·시비 19억원 등 모두 20억9,000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신규 건립됐다. 지난해 4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이날 개관 기념식에는 박천동 북구청장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재활관 개관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이뤄졌다.
지상 3층의 메아리동산 재활관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바리스타교육 및 실습장, 상담실, 멀티미디어실, 교육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재활관 1층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프로그램실을 마련, 지역민들이 문화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초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역민과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요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으로, 주민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박설학 이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사회통합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의 복지와 여가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메아리복지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