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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이무덕 회장은 30일 협력사 대표 24명과 울산 동구청 관계공무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 국장과 면담하고, 조선산업발전전략 공공선박발주사업에 현대중공업이 참여해 고용위기업종 지정으로 유예된 협력사 4대 보험료를 분할납부 할 수 있도록 건의서를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는 30일 울산 동구청 관계공무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조선산업발전전략 공공선박발주사업에 현대중공업이 참여해 고용위기업종 지정으로 유예된 협력사 4대 보험료를 분할납부 할 수 있도록 호소했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는 30일 울산 동구청 관계공무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조선산업발전전략 공공선박발주사업에 현대중공업이 참여해 고용위기업종 지정으로 유예된 협력사 4대 보험료를 분할납부 할 수 있도록 호소했다.

 


정부는 지난 5일 '조선산업발전전략'을 발표하면서 침체에 빠진 조선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조 5,000억원 규모의 공공선박을 2019년까지 발주하기로 하였으나, 현대중공업은 과거 '원전부품 납품 청탁'사건으로 '부정당업자'로 등록되면서 이번 공공선박 발주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 바 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 이무덕 회장은 "지난 3년간 조선업 침체로 협력회사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으며, 동구 지역경기는 유래없는 불황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내년 조선업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힘든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이번 공공선박 발주사업에 현대중공업이 포함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선박 발주사업에 현대중공업을 포함시켜 달라고 간곡히 호소한 바 있으며, 이에 동구는 다음날인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문으로 정식 건의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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