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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와 동구의회는 30일 자매결연을 맺은 함정 해군 '남포함'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뒤 방문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와 동구의회는 30일 자매결연을 맺은 함정 해군 '남포함'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뒤 방문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동구청 및 동구의회는 30일 자매결연을 맺은 함정인 해군 '남포함(함장 이귀정 대령)'을 방문했다.
남포함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해군 함정으로 지난 2016년 12월 27일에 울산 동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최근 남포함이 정비를 위해 현대중공업에 정박함에 따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방문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남포함을 찾은 엄주권 동구 부구청장과 동구의회 의원 등 10여명은 이날 함정 내부를 둘러보고 남포함 관계자와 함께 울산 동구와 남포함 간의 지속적인 교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포함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지난 해 6월 해군에 인도됐으며, '남포'라는 명칭은 6.25전쟁 중 우리 해군이 참가해 기뢰제거 작전을 펼쳤던 지역의 명칭을 본따 '남포함'으로 명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울산 동구와 남포함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울산 동구에서는 장병에 대한 각종 체험활동 및 교육 지원을, 해군 남포함에서는 직원 및 주민에 대한 함정방문 등 안보견학 활동 지원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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