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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구청 로비에 지역 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북구는 구청 로비에 지역 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울산 북구는 구청 로비에 지역 농산물 무인 판매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북구 무인 로컬푸드 판매대는 유통마진 없이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협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운영한다.

지난 11일부터 상추, 단배추, 청경채, 대파, 딸기, 방울토마토 등 제철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무인 로컬푸드 판매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진열된 농산물을 선택해 농산물에 표시된 금액을 현금함에 직접 넣어 구매하면 된다.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이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무인판매대에서 방울토마토를 구입한 김정인 씨는 "민원 업무를 보러 왔다가 싱싱하고 저렴한 과일과 채소를 보고 농산물을 구입하게 됐다"며 "로컬푸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무인 로컬푸드 판매대는 늘어나는 귀촌 인구의 농산물 판로를 확대해주고, 구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무인판매대의 운영실적을 살펴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이달 시범운영을 마치고 5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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