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독문화연대를 창립하며
울산기독문화연대를 창립하며
  • 울산신문
  • 승인 2018.05.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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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균 울산 기독문화연대 회장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기독교 창세기 1장 1절로 본다면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하나님의 것이다. 또 하나님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으로 하여금 이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으며, 사람에게 땅을 정복하라고 하였다. 

원래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에덴 동산에서 살았으나 첫 불순종의 죄로 인해 동산을 떠나 땅을 갈면서 살게 되었다. 이로써 인류 문화는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그 사회의 문화적 상황에 적응하면서 산다. 

그런 만큼 인간은 문화를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문화 속에서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행동하며 사고 한다. 그래서 우리 인간의 삶은 문화적 토대 위에서 비롯된다. 또한 모든 문화는 그 나름대로의 예술의 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현실에 대한 조명이 인간의 삶에 반영되고, 또한 그것이 사회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지난 3월 울산의 기독교 문화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독 문화 연대가 창립된 것은 이러한 기독 문화 예술인들의 의지가 한 곳에 모여져 창립의 취지가 되었다.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의 문화 예술행위는 창세기 1장 28절과 9장 1절. 7절과 마28:19 ~20 절에서 처럼 우리에게 준 문화 명령이다. 이 세상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말씀처럼 문화의 뿌리를 찾아 발굴하고 문화 예술 행위를 통한 전도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기독 문화 예술인들의 사명이자 목표인 것이다. 

오늘날은 급변하는 세속 문화의 다양한 흐름과 메스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이 범람하는 세속 문화의 홍수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허우적 대고 있다. 또한 오늘날은 교회 안에도 사탄의 세속 문화인 뉴 에이즈 문화가 깊숙이 파고 들어 정체성을 잃은 채 혼돈 가운데 방황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울산 기독 문화 연대는 울산에서 순수 예술 장르로 활동중인 연극,무용,클래식,국악,문학,미술분야 등 기독 문화 예술인들로 구성된 50여개의 각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를 이루게 된 것이다. 순수 예술은 창조적이고 미적이며 삶에 대한 가치를 구현하고자 한다. 그 재현은 극적이고, 미적이며, 창조적일 수 있는 것이기에 더 그러하다. 

또 무엇을 재현해 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것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재현이고 보면 문화 예술행위를 통한 모든 기독교 문화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있으며 그 의와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예술 활동인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기독 문화 예술 활동들이 요양원, 고아원, 알콜 약물 중독 수용 시설, 교도소 교화 시설과 노숙자 보호시설 등의 문화 향유 소외 지역을 찾아가 순수 재능기부로 공연될 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그 사명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의 대형 교회들 몇몇은 세습이나 재정적인 부문의 투명성 결여로 세상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것은 교회나 교인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 주길 바라는 세상인들의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연극쟁이로 30여 년을 살아 온 내 고향 울산에도 기독교와 관련한 여러 재단들이 있으며 각 교회 내에서도 봉사 단체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 보이지 않는 숨은 곳에서의 섬김과 노고는 하늘에서 해처럼 빛나리라 믿는다. 하지만 전문성을 띤 컨텐츠 개발이나 연대의 힘은 부실한듯해 안타깝다. 

반 평생을 문화 예술 현장에서 활동해 온 필자가 뒤늦은 만학도로 신학에 입문하고 수 년째 학업후 목사 안수를 받고 울산 기독 문화 연대 창립을 통해 기독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 하고자는 이유도 그 결여된 전문성을 복돋는 일에 이바지 하고자는 것에 있다.

각 교회내 흩어져 있는 기독 문예인들을 발굴하고 모집해 문화 예술 봉사 활동으로 연대해 소외진 곳을 섬기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비기독인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각 교회내 기독 문화 예술인 교육을 통한 울산 지역 교회의 전도 부흥을 위해 미약하지만 동역 사역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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