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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발달장애아동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에 지역 최초로 선정됐다.
 중구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18 발달장애인 개인별 지원계획 서비스 시범사업'에 지난달 25일 선정돼 오는 6월 8일까지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개인의 욕구에 맞게 수립해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장애인복지법상으로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와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 각 분야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동적으로 더 많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는 없는데, 이번 사업에선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와 발달재활서비스 각각의 기본급여 중 전체의 30% 이내에서 상호간 서비스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구는 지역 내 만 6세부터 만 18세 미만의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 48명 중 15명을 오는 6월 20일까지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이 150% 이하고, 거주지가 중구로 등록돼 있으며, 시범사업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참여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가능하다.
 접수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울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방문하면 된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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