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학교안전사고발생 주의보 발령제가 운영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에 학생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교장, 교감, 행정실장 및 안전부장 등 관리자에게 매달 알려주는 '학교안전사고 발생 주의보 발령제'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안전사고 발생 주의보 발령제'는 재난 LMS 문자시스템을 활용해 1단계(양호, 전년대비 사고발생률 1% 이상)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에게, 2단계(보통, 전년대비 사고발생률 0% 내외)는 1단계+안전부장에게, 3단계(주의, 전년대비 사고발생률 1% 이상)는 2단계+교부부장, 연구부장에게 차등 전파를 함으로써 안전의식과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것으로 학교 안전사고 예방 마인드를 유지토록 한다.
특히, 학생안전사고 예방은 학교관리자의 단절 없는 안전의식, 긴장도, 리더십 발휘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매월 공표되는 학교안전공제회의 안전사고 발생률을 전년도 시점과 비교해 3단계(양호, 보통, 주의)로 구분, 단계별 발생 주의보를 발령한다.
학교안전발령주의보 외에도 시교육청은 올해 학생안전사고를 작년보다 5%(100명당 1.81에서 1.72명)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국 유일 시행되는 '학교안전사고 강화대상학교 중점관리제'라든지 전 학교에 1명 이상 안전전문가 양성 및 포진을 위한 '학생안전 Hawk-eye 양성연수' 또한 '거점형 학생 안전체험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촘촘하고 입체적인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