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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비용항공사의 울산 취항으로 울산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2018년 4월까지 울산공항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총 29만 1,88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누적 이용객 17만 2,966명에 비해 11만 8,914명(68.7%) 증가했다. 5월 제주항공이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운항하면서 5월 1일부터 13일간에는 3만 5,558명(1일 평균 2,735명)이 이용했다.

울산공항은 KTX울산역이 개통된 2010년 이후 운항편수 감소 등의 이유로 2014년 일 평균 1,233명으로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LCC(저비용항공사) 취항전인 2016년은 일평균 1,490명이 이용했다. 현재는 일평균 2,735명이 이용해, KTX 개통 시 1일 평균 최대 이용객인 2,688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공항 취항 항공사별 13일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에어부산 1만 7,975명(울산~김포 1만 232명, 울산~제주 7,743명), 대한항공 1만 2,763명(울산~김포 1만 1,190명, 울산~제주 1,573명), 제주항공 4,820명(울산~김포 1,717명, 울산~제주 3,103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6년 54만 명, 2017년 57만 명에 이어 올해에는 87만 명 이상이 울산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꾸준한 이용객 증가가 울산공항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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