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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는 22일 전국 2만여 개의 사찰에서 부처님 탄생을 경축하는 봉축 법요식이 열린다. 울산지역을 비롯한 인근 도시 사찰들은 법요식과 연등회,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봉축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법요식'은 도량을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의식과 향·등·꽃, 과일·차·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 공양을 시작으로,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 등으로 진행되는 의식이다. 

남구 정광사는 21일 오후 7시 30분 5층 법당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3층 지관전에서 정광사 유치원, 정광사 바라합창단 민요가수, 베트남 민속무용가 등이 참가하는 봉축 전야제를 실시한다. 부처님 오신날 당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봉축법요식을 진행한다. 

남구 정토사는 22일 오전 11시 법요식을 거행한다. 오후에는 글짓기와 그리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제34회 전국 연꽃문화제'를 개최하고, 오후 7시 관등시간까지는 설법회와 관욕불 의식 등을 마련한다. 

중구 백양사는 오전 10시 법요식을 마련, 오후 6시에는 산사음악회를 진행하며, 울주군 석남사는 오전 11시 법요식과 오후 2시 노래한마당, 오후 7시 제등 행렬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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