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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반구대 산골 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 중인 시민들.
지난해 열린 반구대 산골 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 중인 시민들.

 

깊어가는 봄밤 반구대 집청정 일원에서 즐기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제8회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반구대 집청정 큰마당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개막작은 '어바웃타임', 폐막작은 '페이스 오브 러브'로 선정됐다.


 밤새워 영화를 볼 수 있는 2부 '불멸의 밤' 행사는 26일 오후 9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이 행사에서는 '지구가 멈추는 날' '레이버 데이' '언어의 정원' '파미르' '블랙북'이 연속 상영된다.
 '반구대 산골영화제'는 영화제를 찾는 관객을 위한 엄선된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정을 함께 나누는 시골잔치 같은 영화제를 지향한다. 이에 개막 당일에는 소고기국밥과 막걸리 등 각종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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