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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소장 전호태 교수)는 한국암각화학회(회장 강봉원 경주대 교수)와 공동으로 '2018년 한국암각화 봄 학술대회'를 경주에서 갖는다.

이번 봄 학술대회는 25일 오후 2시부 경주대학교 본관 2342호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모두 세 명의 연구자가 '암각화 연구방법론'이라는 주제로 참여, 국내와 해외암각화를 연구 분석해 선사 및 고대의 인류문화의 사유 체계를 밝히고자 한다.

봄 학술대회를 기획한 반구대연구소장 전호태 교수는 "한국암각화의 정교한 이해라는 측면에서 해외자료 비교 분석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 작업인가를 이번 학회에서 잘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 발표는 남인도 말라야발리암화에서 조사된 석검과 한국의 그것을 비교하는 송화섭 중앙대 교수가 '한국과 인도의 석검암각화 비교'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고 있고, 강봉원 경주대 교수는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한 '반구대암각화: 고래사냥과 관련하여'라는 논문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울산대 반구대연구소 이하우 교수는 '선사 이후의 암각자료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최근 새롭게 조사되고 있는 역사시대의 암각화를 오늘날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다.

서영대 인하대 명예교수가 진행할 2부 토론에서는 울산대 전호태 교수와 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관, 이헌재 실학박물관 학예관, 이상목 울산암각화박물관장, 박영희 한국선사미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이 토론을 펼친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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