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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울산 지역현안의 대책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백 장관으로부터 울산동구 산업위기지역 지정, 국립산박 예산반영, 동북아오일허브사업 투자자 유치의 진행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백 장관에게 △조선업과 울산동구의 심각한 불황을 전하며 울산동구의 조속한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 △국립산박 예산의 경우 서둘러 기재부와의 협의를 완료해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 △동북아오일허브사업의 1단계 하부공사가 마무리되고 상부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투자자 유치가 필요하다는 점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백운규 장관이 취임한지 1년이 넘었음에도 지역현안과 관련해 산업수도인 울산을 시찰할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울산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백 장관은 "세 가지 울산현안에 대해 챙기도록 하겠다"며, "울산 방문에 선물을 들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서의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활동을 마감했다. 향후 상임위의 활동에 대해 이 의원은 △현 정부의 원전정책과 무리한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대폭적 수정 및 천지원전의 차세대원전 수출전략지구 지정발전의 필요성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특히 급격한 최저인상 부분에 대한 구체적 대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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