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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는 지난 21일 오후 2시 '태화강 정원박람회 시민정원 부지'에서 시민정원사 교육생을 대상으로 '정원 만들기 실습'을 가졌다.

울산시회는 지난해부터 '시민 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며, 이날 3기생 35명을 3개 팀으로 나눠 '한 평 정원 만들기' 실습을 했다.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은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조경 전문가를 양성해 공원·녹지공원의 수목관리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게 된다.

울산시가 태화강 지방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원 지정요건에 '정원 방문객들이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는 체험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야 된다고 명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원 만들기 실습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으로 개발해 시민들이 '만드는' 정원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태화강 지방정원 일원에서 67개의 정원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람회 기간 전국에서 55만 3,000여 명이 방문했다. 한편, 시는 5월 중 산림청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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