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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워크숍 체험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
지난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워크숍 체험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

 

'2018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일상생활 속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다채로운 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재)울산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울산롯데시티호텔 세미나실과 중구 문화의 거리일원에서 '문화예술교육, 일상 속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기념 포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발의한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만장일치로 채택돼,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선정단체 관계자와 관내 예술가들이 참여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매년 5월 넷째 주 프로그램 운영
콜롬비아 초대 문화부장관 특강
중구 문화의거리 체험활동 풍성

 
 

오는 25일 울산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논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는 콜롬비아 초대 문화부장관 '라미로 오소리오 폰세카'.
오는 25일 울산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논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는 콜롬비아 초대 문화부장관 '라미로 오소리오 폰세카'.

# 세계적 문화예술교육 트렌드 포럼
25일 개막일에는 '울산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논하다'를 주제로 울산롯데시티호텔 세미나실에서 포럼이 마련된다. 이날은 관계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현 시점과 지향점 및 가치에 대해 논의를 펼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콜롬비아 초대 문화부장관이자 현재 콜롬비아의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 아트센터 이사장인 '라미로 오소리오 폰세카'(Ramiro Osorio Fonseca)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새로운 시대의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현 시대의 세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의 추세를 살펴보고 선진화된 콘텐츠와 교육방법론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시민과 소통 거리공연도
26일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는 관내 전문 문화예술교육 9개 단체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 체험 및 다양한 만들기 체험, 연극체험 등이 있으며,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거리공연으로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선정 3개 단체에서 교육생들과 함께 포시크루의 '위대한 쇼맨 OST 춤 공연', 울산쇠부리축제위원회의 '스틸드럼 연주', 중구문화원의 '취타 행진' 등의 공연이 열린다.
 울산대 출신 화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는 미술프로젝트에서 구지은 작가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UNIST 사이언스월든센터와 함께 과학과 미술이 융합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민이 직접 디자인해 나만의 가방을 만드는 특화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 및 체험교육 프로젝트 등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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