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최근 2년 이내 또는 올해 해외 전시회 등 해외 마케팅 사업 참가(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비즈니스 사전·사후 마케팅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전문 인력과 노하우 부족 등으로 해외바이어 발굴 및 수출 상담을 수행하기 힘들거나, 해외마케팅 사업에 참가해서 발굴한 유망 바이어에 대한 후속 조치가 미진해 성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마케팅 사업 진행 단계별로 추가 지원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부 지원내용은 사전 마케팅으로 우선 '해외바이어 발굴'과 '사전 이메일 및 화상상담' 지원을 통해 해외 전시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 사업 시행 전에 전문기관을 통해 전 세계 70여 개국 현지에서 참가기업 및 제품에 관심이 있는 유망 바이어를 발굴한다. 이어 무역전문가와 필요한 언어별 전문 통역사가 이메일 및 화상상담으로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원한다.

또 사후 마케팅은 해외 마케팅 사업 참가 후 후속 상담을 위해 '해외 비즈니스 출장', '해외바이어 초청', '이메일 및 화상을 통한 후속 상담' 등을 지원해 사업 참가 후 회사 및 생산시설 시찰 등을 통한 바이어와의 상호 신뢰도 제고, 중소기업이 실질적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연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울산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현지 수출상담 시 활발한 상담을 하다가 막상 귀국 후에는 바이어 응대나 후속 조치가 부족해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울산시 관내 중소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5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수시로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타당성 평가를 통해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단계별 세부 내용은 울산시 통상지원시스템(http://www.ultrade.kr) 또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누리집(http://www.ultrade.kr) 공지사항을 참조한 후 신청하면 된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