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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끝낸 울산 여야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26일과 27일 선거캠프 개소식과 출정식을 잇달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는 27일 중구 번영로 432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는 27일 중구 번영로 432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바른미래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는 27일 오후 중구 번영로에 위치한 울산시당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등 중앙당 인사들을 비롯해 울산시당 강석구 공동 시당위원장과 지방선거 후보, 주요당직자,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하태경 최고위원 축사와 강석구 공동 시당위원장 격려사,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 인사말, 지방선거 출마자 필승 퍼포먼스, 선거대책위원장 출정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희 후보는 인사말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노사정 대타협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 재앙 수준의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아울러 울산을 수소도시로 만들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정청 환경을 후세대에 물려주겠다"며 지지를 소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는 26일 울주군 범서읍 울밀로 2775-4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는 26일 울주군 범서읍 울밀로 2775-4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 민주당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는 26일 오후 울주군 범서읍에 마련한 선거캠프 개소식을 갖고 압도적인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심완구 전 울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노옥희·정찬모·권오영 교육감후보, 심규명·임동호 전 시당위원장, 오세곤·최유경 선대본 공동위원장, 김태남 선대본 총괄본부장, 당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의 이날 개소식은 사무실이 좁아 입장하지 못한 지지자들을 위해 SNS로 생중계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울주군수로 당선이 되면 군수실을 민원실 옆으로 옮겨서 언제나 군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을 군민들에게 약속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박성민 중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4일 중구 번영로 중울산새마을금고 1층에서 열린 가운데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자유한국당 박성민 중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4일 중구 번영로 중울산새마을금고 1층에서 열린 가운데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 한국당 박성민 중구청장 후보
앞서 자유한국당 박성민 중구청장 후보는 지난 24일 종일 일정으로 선거캠프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갑윤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당원, 지지자 등 5,000여 명의 지지 발길이 줄을 이었다.

박 후보는 "지난 7년 동안 이뤄놓은 성과로 칭찬받기 보다는, 앞으로 마무리 짓고 계획 중인 일들이 많다"며 "한번 더 기회를 주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서 중구 미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문화관광 분야 등에서 2만 개의 일자리와 장현도시첨단산단 조기 가동으로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고, 수준 높은 복지와 안정된 정주 여건을 조성해 오는 2022년까지 인구 30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민중당 이재현 동구청장 후보는 25일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에서 노동계, 진보정당,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민중당 이재현 동구청장 후보는 25일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에서 노동계, 진보정당,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 민중당 이재현 동구청장 후보
민중당 이재현 동구청장 후보는 지난 25일 '노동자가 살아야 동구가 삽니다'란 주제로 일산동 테라스파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송명주 금속노조 부위원장, 박근태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이성호 현중사내하청 지회장 등 노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후보는 "28년 진보정치 한길을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노동자와 주민들을 배신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최근 살인적인 대량해고와 구조조정에 맞서 재벌에 당당한 구청장, 어려운 지역 경기를 노동중심 행정으로 반드시 해결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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