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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측이 30일 울산 한 지역 일간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법적 대응하기로. 이날 송 후보 측은 '여론조사공표에 이의 신청 및 검찰수사 촉구'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발표. 송 후보측은 한 지역 일간지가 모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발표한 결과에서 (당선가능성이) 지금까지 여론조사와 판이한 결과가 나왔다며 반발. 이는 타 매체가 최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와 상당히 달라 심각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 특히 이번 한 일간지가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의 경우 중앙선관위로부터 여론조사기준 미준수, 공표보도 불가 등의 이유로 수차례 경고를 받은 업체여서 더 믿을 수 없다고 공식 발표.

○…'현수막 명당'을 놓고 후보들 간 눈치게임 치열. 공식 선거 운동 시작되는 31일 0시부터 선거 현수막 설치 가능. 이번 선거부턴 선거구 읍·면·동 숫자의 2배 이내로 거리에 현수막 달 수 있게 돼. 교차로 등 유동인구 많은 '명당자리' 차지 위해 한밤중에 대기하는 모습도. 치열한 자리싸움 예상돼 선관위도 긴장. 선거철이면 속출하는 현수막관련 민원 올해 급증 예상.

○…'캐치프레이즈로 이름 알리기 분주'-울주군 가선거구(온산읍·온양읍·서생면·웅촌면) 군의원 출마자들은 주민들에게 각인 될 각자 캐치프레이즈 제작. 더불어민주당 최윤성 후보는 시대의 변화 욕구와 젊은 후보라는 것 강조하는 '착한사람 깨끗한 정치, 준비된 청년'을, 박준섭 후보는 군의원으로서 제역할을 강조한 '밥값하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를 내걸어. 자유한국당 김상용 후보는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으로 준비된 일꾼이란 의미로 '미래를 위한 울주의 확실한 일꾼'을, 권오룡 후보는 군림하는 의원이 되지 않겠다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주민을 섬기겠습니다'를, 최길영 후보는 현역 군의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우리가 만든 큰 일꾼'이란 문구 사용.

○…'가까이 하기엔 여전히 먼 당신, 광역·기초의원'. 유권자 입장에서 기초의원들의 경우 공약도 제대로 알기 어려워.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책공약알리미 등 안내페이지에선 울산지역 기초의원들의 공약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시·군·구의원들의 공약, 어디서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지방선거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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