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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지난 1일 진행된 울산시장 후보 첫 TV토론과 관련, 논평과 성명을 주고 받으며 격한 공방을 벌렸다.
먼저 한국당 울산시당 선대본부는 지난 2일 낸 성명을 통해 송철호 후보를 "이 실력으로 어떻게 울산시장이 되겠다 마음 먹었을까? 울산시 전체 예산규모도 모르면서 어떻게 울산경제 위기를 극복해낸다 말인가? 자신의 주요 공약에 재원조달을 어떤 방식으로 할건지, 총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도 말을 못했다"며 "8번이나 떨어진 후보가 이지경이라면, 당 지지율만 믿고 엉겁결에 나온 다른 민주당 후보들, 실력이 어떨지 걱정이 앞선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후보 측은 김 후보의 측근 비리의혹과 공약이행을 파고들며 "김 후보의 친형이 떳떳하다면 왜 도망을 다니며 자수하지 않느냐는 송 후보의 질문에 '경찰이 출석하라는 요구도 하지 않았고, 집에서 편안하게 잘 계신다'고 주장, 시청자들을 아연케 했다"면서 "무고를 주장하더라도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한 사과라도 해야 도리"라고 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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