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불과 일주일여 남긴 4일 울산의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지역별 맞춤형 공약발표를 이어가며 막바지 정책대결을 펼쳤다.
# 이동권-북구 도로교통 개선 5개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북구청장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가지 교통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의원이 이날 발표한 공약은 △외곽고속순환도로 조기 착공 추진 △농소(천곡)~외동(석계) 산업로 개설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 공사 조기 착공 및 준공 및 염포~양정 배면도로(마이스터고~염포 검문소 3.5Km) 개설 △북부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설립(남구 시외버스 터미널 일부 이전) 등 이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물류비용 감소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 박성민-교육·복지·혁신도시 비전 제시
자유한국당 박성민 중구청장 후보는 "자녀 키우기 좋고,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며, 모든 세대가 만족하는 중구를 만들 겠다"며 교육·복지분야 공약 발표 및 혁신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먼저 교육·복지 분야로 △어린이회관(다운동) 및 영유아, 초등생 돌봄센터 건립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및 중고등학교 교복 무상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함께 다운2 공공주택 조성지구에 신혼부부와 청·장년 1인 가구를 위한 1,000호 규모의 행복주택 유치 △전국 최초 공공실버타운 160세대 공급 △치매안심센터 건립 △대형저류조 및 태화강 배수터널 설치(태화·우정동) △다운사거리 입체교차로화 △반구~삼산 제 2명촌교 건설 등이 있다.
혁신도시 비전으로 △백화점 조기입점 △컨센션센터·호텔·종합병원 유치 및 금융단지 조성 △야구장 건립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및 스포츠 시설 확충 등을 공약했다.
# 이순걸-동해남부 폐선 테마파크 등 관광 활성화
같은당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도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철길을 따라가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관광분야 정책을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사업 완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어 간절곶·진하해수욕장 일원에 스카이워크·짚라인·해상케이블카 등을 설치해 △해양문화메카를 조성하고, 덕하~서생구간 동해남부선 철도폐선부지 활용해 기존의 철도레일을 활용한 레일바이크와 모노레일 등 위락 체험시설을 마련함으로 '철길을 따라가는 테마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