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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선대위는 6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전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가 한국당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를 촉구하며 고발장을 제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기초한 악랄한 후보자 비방이자 흑색선전에 다름 아니다"고 일갈했다.

한국당 울산선대위는 "이 후보가 지난 2월초 행사장에 간 것은 예비후보 등록 전이고 단순 인사를 건넨 자리였고, 후보를 도와달라거나 이 후보의 이름을 거명한 사실도 없다"며 문제가 될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민주당 시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경찰청은 이렇게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를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하고도 현재까지 수사를 방치하고 있다'고 했는데, 경찰이 무슨 물증을 확보했다는 것인지 유권자들에게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울산선대위는 "민주당 시당이 내놓은 보도자료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관련자들을 고발조치하겠다"면서 "이 후보는 당내 경선 때도 밝혔지만, 2월초 권옥술씨와 관련한 사건과는 추호의 관련도 없으며, 만약 위법행위가 있다면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바 있다"고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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