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 투표율 올리기 안간힘' 8일과 9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정치권은 물론 울산시와 5개구군, 선거관리위원회까지 나서서 투표 독려 나서. 여야 정치권은 저마다 이유로 독려를 하는 한편, 선관위의 경우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기기 위해 안간힘. 투표일 하루 전날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과 러시아 월드컵 등 빅 이슈들이 투표율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 울산시선관위의 경우 6·13 지방선거일을 상징하는 61.3m 길이의 '아름다운 선거 테마 거리'까지 조성. 한편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은 23년 전인 1995년 6월 27일 치러진 제1회 선거로, 당시 투표율은 68.4%. 이후 줄곧 50%대 투표율을 기록하다가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 6월 13일 치러진 제3회 때는 역대 최저인 48.9%에 불과. 이런 전적에 중앙선관위는 물론 각 시도선관위가 이색 캠페인으로 투표율 높이기 나서.

○…'지방선거 남구 후보들이 울주군에서 선거운동을?' 7일 점심시간 울주군청 구내식당에서 민중당 소속 국일선 남구시의원 후보, 양정욱 남구의원 후보가 선거 운동원과 함께 선거운동 펼쳐. 울주군청이 남구와 가깝다 보니 공무원 가운데 남구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사각지대를 잘 이용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구를 넘어선 과도한 선거운동이란 평가.

○…'정책, 공약 알리는 현수막' 막연한 구호나 이름 알리기에 급급한 홍보 보다 구체적인 공약, 유권자 행동 바라는 등 현수막 활용도도 높아져. '공업탑 스카이워크' '미세먼지 절감' 등 현수막에 공약 내세운 김진규 남구청장 후보, 권오영 교육감 후보 교호순번제로 출마번호가 바뀌는 상황 고려해 어느 동은 4번 찍으라는 등 맞춤 현수막 내걸어.

○…'모 울주군수 후보, 사기 도박꾼 주장' 과거 열린우리당 당직 맡은 정 모씨,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열고 "2003~2005년 해당 후보와 범서읍 구영리에서 30여차례 도박했다"고 주장. 그는 "당시 해당 후보에게 상당한 돈을 잃었다. 알고 보니 상습 사기 도박꾼이었다"고 비난. 그는 "해당 후보는 사기도박 중 속이는 장면이 들통 나 피해자에게 돈을 다 돌려준 적도 있었다"며 "구영리에서 슈퍼를 하던 권 모씨는 해당 후보의 사기도박에 걸려 가정이 파탄났다. 양심이 있다면 울주군민에게 사죄하고,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 지방선거특별취재반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