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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8일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1급)후임으로 최재관(50·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장을 11일자로 내정했다.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비서관 산하에 있는 직제로, 대통령의 농어업 관련 업무를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곧 문재인 대통령이 최 내정자를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 출신의 최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울산 학성고,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농민운동과 공공급식 관련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5년부터 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농어민 조직 구성을 주도했고, 문 대통령의 농업공약 작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앞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을 지낸 뒤, 경기도 여주에서 친환경 쌀 농사를 지으면서 이를 학교급식과 연결시키는 모델을 실험하고 확산시키기도 했다.

사단법인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농업농촌위원장, 사단법인 자치와협동 대표, 사단법인 농어업정책포럼에서 상임이사 등을 지냈고,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에서 정책센터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서울=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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