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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는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에 신세계 스타필드의 조속한 유치를 추진할 6·13 지방선거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 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는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에 신세계 스타필드의 조속한 유치를 추진할 6·13 지방선거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 중구 혁신도시 주민들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신세계건설이 혁신도시에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에 찬성하는 후보들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울산혁신도시공동주택연합회는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스타필드 유치를 추진할 구청장 후보와 지방의원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합회는 "혁신도시 입주가 끝난 지 3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많은 부지가 여전히 공터로 남아 있는 등 발전이 더디기만 하다"며 "혁신도시 활성화는 신세계 스타필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는 백화점 대신 경기도 하남과 고양 스타필드와 같은 쇼핑, 외식, 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입주민 4,000여명이 스타필드의 조속한 유치와 개점을 요구하는 청원서명부를 중구청에 제출했다.

연합회는 "그러나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는 예비후보 시절 스타필드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이에 연합회는 민주당 후보에 스타필드 입점에 대해 '찬성'과 '반대' 두 단어 내에서 명확한 답변을 달라고 공식 질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 후보에도 같은 질의를 해 찬성의 답을 받았다"며 "스타필드 유치 세부 실행계획에 대해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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