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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1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가 야당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와 함께 관련자를 고발했다.

민주당 울산선대위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 박성민 중구청장 후보의 조직적인 관권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자당 박태완 중구청장 후보가 한국당 박 후보와 태화동 주민자치위원인 A씨, 한국당 당원 B씨를  허위사실 유포, 후보자 비방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고 밝혔다.

피소된 이들은 '박태완 후보가 스타필드 유치는 구청장의 권한 밖의 일이라는 입장에 대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인물이라는 내용의 벽보를 붙였다'는 게 선대위의 설명이다.

선대위는 또 박성민 후보가 스타필드를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는 문자를 발송한 것에 대해서도 "이것 역시 허위로 판명날 경우 박성민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으로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조원호기자 uscw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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