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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8년 대곡천 반구대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 까지 2박 3일 동안 반구대암각화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8년 대곡천 반구대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 까지 2박 3일 동안 반구대암각화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8년 대곡천 반구대축제'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반구대포럼은 15일 오후 6시 30분 선사인들의 성소였던 반구대암각화 아래 둔치에서 개막식과 선사제의 의식 재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반구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선언에는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의 최초 발견자인 문명대 교수,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대곡리·천전리 이장, 집청정 대표 등이 참여한다.
 선사제의 의식 재현은 암각화에 새겨진 동물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감사하며, 풍요의 소원을 비는 고천무 형식의 제의로 마련된다. 현숙희 무용단의 헌무와 참가자들이 직접 쓴 소원 발원지를 태우며 소망을 빌고, 두동 풍물패와 함께 한판 대동놀이도 펼친다.
 특히 반구대암각화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인 오후 3시부터는 '포토데이'를 설정해 평소보다 가깝게 암각화를 관찰하고 사진촬영, 스케치 등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반구대문화유산 길라잡이, 반구대 선사생활 재현 및 반구대 체험과 공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언양 장날인 17일에는 선사 패션왕 선발과 퍼레이드를 진행해 지역민들에게 대곡천 반구대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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