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구는 하반기부터 원룸·다가구 밀집 지역인 삼산동과 무거동에 '안심 무인택배함'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심 무인택배함'은 택배 물품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 방법은 물품 주문 시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장소를 수령지로 지정하고, 물품 도착 후 48시간 이내에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택배함에 입력해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365일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사용료는 무료이다. 단 48시간이 초과할 경우에는 일 1,0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남구는 원룸과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삼산동과 무거동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하고 안전하고 접근이 편리한 장소를 택하여 설치·운영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현황 검토 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점차 1인 여성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영기자 uskjy@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